날씨가 서늘해지는 가을이다. 겨울로 들어가는 문턱이라 일교차가 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국립보건원은 9월~내년 5월까지 유행성 독감으로 불리는 인풀루엔자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공기와 바이러스에 가장 영향을 받는 곳이 호흡기관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한번 감기에 걸리면 쉽게 완쾌되지 않고 2차 세균감염이 되어 폐렴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한다. 이러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플루엔자는 그 종류도 다양하고 폐에 침투해 1주일 정도 고열과 두통, 근육통을 유발하고 전염성이 강해 일반감기와는 구별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효과는 접종 후 2주부터 나타나고 5개월간 지속된다.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는 1. 50세 이상 성인 2. 6개월 이상 만성질환을 앓는 어린이 3.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4. 임신14주 이상 임산부 5. 만성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6개월~18세 6. 천식 7.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8. 만성 심부전 9. 당뇨병 10. 만성신질환 11. 면역이 억제된 상태인 환자, 혈액암, 에이즈, 면역치료를 받는 사람 12. 의료진 13. 인플루엔자 감염시 위험을 초래하는 질병을 가진 환자가 있는 가족 14. 본인이 원하는 경우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독감을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실질적으로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30-40%의 예방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맞음으로써 훨씬 강도가 약하게 감기를 앓게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열이나거나 근육통, 알레르기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시에는 반드시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감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맞은 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반드시 해야한다. 또한 가을/겨울철에는 건조해져서 감기가 더 잘 유발되므로 가습기 등을 사용해 습도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